한의통증의학과(디스크,협착증)

한의원에서는 손저림치료 어떻게 할까요?(손목터널증후군)

유후정한의원원장 2013. 5. 25. 01:14

중년여성분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 중에 하나가 손저림 증세입니다.

원인으로는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 경추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흉곽출구증후군, 당뇨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수근관증후군은 보통  손가락,손바닥 전체가 저리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엄밀히 따져보면 새끼손가락을 제외하고 엄지부터 넷째손가락 절반까지 저린  경우가 많습니다. 손목의 인대가 비후해져서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주로 식당일을 하거나 손목에 과도하게 무리가 오는 일을 하는 주부들이 많이 생깁니다. 특히 이 질환은 일할때 뿐만 아니라 새벽에 증상이 심해져 자다가 저려서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디스크로 인해서 손이 저린 경우는 보통 다섯손가락 중에서 두손가락씩 짝지어서 저린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목디스크가 한군데가 아니고 다발성인  경우는  여러 손가락이 같이 저릴 수 있으며 수근관증후군이 주로 손바닥이나 손가락이 저린데 반해 목디스크는 목에서부터 어깨, 팔을 타고  내려오면서 저린 경우가 많으며  목의 자세 변화에 따라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늑골의기형이나 사각근이 굳어서 흉곽을 지나는 신경을 눌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다섯번째 안쪽, 네번째손가락 바깥쪽이 저리며 가슴이나 등까지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수면시에 팔을 내리고 자면 더 저리게 됩니다. 또한 혈관까지  눌리게 되면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 팔과 손이 냉해지게 됩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말초신경장애로 양손이 저린 경우가 있으며

그밖에 레이노이드 증후군, 척골관증후군,상완신경총 손상에 의해서 손저림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가장 많이 보이는 환자들은 수근관증후군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저희 한의원에 오신 환자분은 수근관증후군으로 고생하시다가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으셨는데 그후 통증이 더욱 심해져서 서울의 유명 모대학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으셨으나 수술은 잘됐다 더이상 해줄게 없다는 말씀을 듣고 오셨습니다. 진통제를 하루 세번을 드셔도 손을 잘라내고 싶을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우울증과 함께 극단적인 방법까지 생각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저희 한의원에 다른  환자분 소개로 내원하게 되어 한약과  약침요법, 부항요법을 받으시고 한달만에 진통제를 하루 한알로 줄이시고 우울증으로 찌푸렸던 인상이 밝은 표정으로 돌아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