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루 24시간을 살면서 보통은 8시간 일하고
8시간 밥먹고 운동하고 쉬고 8시간 수면을 취합니다.
그렇듯 하루의 3분의 1이 수면시간인 만큼 수면을 잘 취해야 낮동안의 피로가 잘 풀리고
면역기능도 회복됩니다.
아이들은 잠자는 동안 성장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키가 크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고나서 몸이 찌뿌둥하고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그날 하루동안 고생합니다. 특히나
자고나서 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리고 허리나 등이 아프다면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목침이나 직사각형 모양의 모밀베개정도 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새로운 모양의 다양한 베개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척추건강에 좋은 베개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똑바로 천장을 보고 잠을 자는 분들은 자기주먹만한 높이의 베개를 베고 주무시는것이 목에 부담이 제일 적습니다. 옛날부터 고침단명이라고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수면이 짧아진다고 한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낮동안에 장시간 서있거나 오래 앉아서 다리에 순환이 안되는 분들은 양쪽 무릎밑으로 쿠션이나 베개를 사용해서 좀 높이해주고 자면 림프순환에 도움이 되어 다리쪽 피로가 빨리 풀리게 됩니다.
그리고 옆으로 누워서 수면을 취하는 분들은 어깨넓이만큼 높은 베개를 베고 자야 다음날 어깨가 안눌려서 팔이 안아픕니다.
또한 옆으로 눕게 되면 무릎이 바닥에 닿기때문에 골반이 옆으로 돌아가 척추가 휘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무릎닿는 부위에 쿠션이나 베개를 놓아서 골반이 틀어지지 않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옆으로 누웠을때(측와시에) 머리, 경추, 흉추, 허리, 골반이 일직선으로 흐트러지지 않도록 자야 척추건강에 좋은 것입니다.
우리가 속칭 잠버릇이 안좋다고 하는 사람들 있죠? 옆사람한테 팔올리고 다리올리고 자는 사람들이 사실은 건강한 사람들 입니다. 건강치 못한 사람은 그렇게 올리지도 못하고 웅크리고 자기 마련입니다.
결론적으로 베개를 여러개 사용해서 잠을 자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머리쪽에 두개정도 다리쪽에 두개정도 사용해서 똑바로 누워자거나 옆으로 잘경우 골반이나 어깨가 눌리지 않도록 조절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또한 연세드신 분들처럼 허리나 무릎관절이 안좋은 분들은 바닥에서 잠을 자는 것보다는 침대생활이 훨씬 좋습니다. 누웠다가 일어나는 동작이 척추나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쿠션의 탄력성이 너무 약해서 잘 꺼지는 침대는 오히려 수면시에 척추와 근육에 힘이 들어가 긴장이 되므로 자고나면 몸이 더 안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오히려 바닥에 이불을 깔고 주무시는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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