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한의사들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이상 가장 어려운 질문이 체질판단입니다.
이제마선생님은 사상인 변증론에 체형기상,용모사기,성질재간,병증약리라는 네가지 항목으로 체질판단의 근거를
정확히 제시해 놓았습니다.
체형기상은 두상,가슴둘레,허리,엉치의 사이즈를 비교하여 체질판단이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태양인은 목덜미와 두상이 발달하고 허리가 가늘다고 하였으며
소양인은 가슴이 발달하고 엉덩이가 작다고 하였으며
태음인은 허리둘레가 풍만하지만 상대적으로 두상이 빈약하다고 하였으며
소음인은 엉덩이나 하체가 상대적으로 발달되고 가슴이 빈약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소양인여성이 가슴이 젤 크다고 볼수 있으며 소음인은 마른체형인데 반해 힙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실제로 소음인은 빈약해보이지만 임신출산기능이 상당히 좋고 출산시 진통시간도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태양인 여성은 골반자체가 협소해서 임신이 상당히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용모사기는 얼굴과 몸짓 즉 표정이나 제스처를 말합니다.
성질재간은 성격과 기질을 얘기하는데요
태양인은 소통이나 교우에 능숙하다고 하였으며
소양인은 강직하고 일처리를 빠르게 하는데 능하다고 하였으며
태음인은 성취욕이 강하고 그룹내에서 중심잡기에 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소음인은 자존심이 강하고 당여에 능해서 친한친구랑 잘 지낸다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증약리를 말씀하셨는데요 이건 전문적인 내용입니다. 하지만 체질감별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기도 합니다.
각 체질별 질병과 증상 또한 그에 맞게 약을 처방했을때 나타나는 반응을 보고 체질판정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제마선생님께서 동의수세보원 마지막 부분에서
그사람의 체질을 정확히 알고 그에 따른 증상를 파악하면 약을 처방하는데 절대로 의심할바가 없다고 하였으며
인물의 형용 즉 체형과 용모를 자세히 살펴서 재삼 추론해도 미심쩍은게 있으면 병증을 참고해서 의심을 없앤후에라야 약을 처방할수 있으니
절대로 경솔하게 하면 않되며 한첩의 약이라도 중병에 잘못투여하면 사람을 죽일수도 있다고 경계하셨습니다.
이렇듯이 사상체질 감별은 어려운것이며 또한 사상체질에 맞게 처방하는 것은 더욱더 고난이도의 의술입니다. 하지만 처방이 정확하면
그만큼 체질에 맞는 생리적 현상이 회복되면서 치료효과 또한 놀랄 정도로 빠릅니다.
용모사기에 대해서 제가 부연설명을 하자면 태양인이나 소양인은 음인들에 비해서 동작이 빠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도 양적으로 둥글게 튀어나온 경우가 많고요 풍선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소양인은 뒷짱구가 많구요. 태양인도 놀랄정도로 목줄기부터 머리크기가 엄청나게 큽니다. (간혹 태양인이라해도 두상이 왜소한 체형도 있을수 있습니다) 콧날이나 이마,귓바퀴도 양인들은 높고 돌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 음인들은 행동이 좀 느리고 점잖은 편입니다. 소음인은 연예인얼굴처럼 오밀조밀하면서 균형이 잘 맞습니다. 태음인은 이마가 편평하고 주로 하악이라고 해서 코밑선부터 입술을 거쳐 턱까지의 길이가 얼굴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요 (그렇다보니 저작을 잘해서 무엇이든 잘 먹습니다) 상대적으로 이마는 좁은편이고 이마에 주름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또한 양인들은 눈빛이 강렬해서 태양인은 눈맞추기가 어려울정도로 쏘아붙이는 눈빛이고요 소양인은 쥐눈처럼 반짝입니다. 음인들은 반대로 남의 눈길을 흡수한다고 해야할까요 눈빛이 수용적이고 침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와 대화할때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눈빛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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